울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5억 원을 확보해 ‘자전거 펌프트랙 및 MTB연습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설 노후화 등으로 방치된 기존 자전거연습장을 재활용해 다양한 자전거체험이 가능한 울산의 자전거 홍보 대표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2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태화강 둔치에 위치한 기존 울주군 자전거체험장을 재활용한다.
주요 시설로는 467㎡ 규모의 펌프트랙과 865㎡ 규모의 MTB 연습장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2658㎡ 규모의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부대시설로는 주차장, 관리시설, 조명시설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울산 최초의 자전거 펌프트랙과 MTB연습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라며 “지역민 및 관광객 유입으로 자전거 문화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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