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골키퍼 목덜미 가격' 비니시우스, 2경기 출전 정지 징계

스페인축구협회, 8일 비니시우스에 징계 통보

라스팔마스, 바야돌리드와의 경기 출전 못하게 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지난 4일 발렌시아와의 2024~2025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의 목덜미 쪽을 양손으로 밀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상대 골키퍼를 가격해 퇴장당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8일(한국 시간) 비니시우스에게 스페인 리그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4일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4~2025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레알 마드리드 2대1 승)에서 후반 34분 상대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의 목덜미 쪽을 양손으로 밀쳐 퇴장을 당했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돌파하다 상대에 밀려 넘어졌고 이에 디미트리예프스키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려 했다고 여긴 듯 그의 등을 치며 얼른 일어나라고 재촉하는 동작을 취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거쳐 비니시우스에게 퇴장 처분을 내렸다.

이번 징계로 비니시우스는 라스팔마스, 바야돌리드와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RFEF의 징계가 리그 경기에만 해당돼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마요르카와의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은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