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해 단일 지원사업으로 약 1200곳의 도 내 중소기업을 지원, 40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과 홈쇼핑 방송 지원,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720개 기업을 지원, 약 107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킴스클럽과 롯데마트와 연계한 오프라인 마케팅도 127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역직구 마케팅을 통한 수출 판로개척 지원 및 홈쇼핑 방송 지원도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킴스클럽 주요 30개점과 함께 ‘경기도 위크’ 행사를 통해 약 68억 원, 롯데마트 전체 지점과의 연계 할인 행사로 약 59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오프라인의 성과가 크게 부각됐다.
이밖에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39개 대형 유통플랫폼 현직 상품기획자(MD)를 초빙해 유통 상담회를 개최하고 도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산하기관과의 협업 성과도 두드러졌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테크노파크와 수출 매칭 지원을 통해 2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해당 기업들은 약 11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밖에 한국도자재단, 가평군청과 함께 수출 매칭 및 미국 현지 판촉전도 추진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다시 한번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올해 역시 도내 중소기업의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더욱 발전된 지원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르면 2월 올해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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