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승민 "계엄 한 번 더 하면 지지율 올라가나"…尹 관저 앞 국힘 의원들 비판

유승민, 尹 관저 앞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 비판

"내란 혐의 체포영장, 어디가 잘못됐다고 갔느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왼쪽), 관저 앞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오른쪽).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정치 불안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IMF 위기 같은 게 또 터질까 봐 굉장히 조바심을 내고 있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두고 "경호처가 지금쯤은 이제는 자기들 정체성이 뭔지, 자기들 진짜 역할이 뭔지를 자각을 해야 된다"라며 "국법에 따라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을 경호처가 막겠다는 것은 대통령 경호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관저 앞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날선 비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게 그게 어디가 잘못됐다고 갔느냐"라고 물었다.

이어 "다수의 국민들은 어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하실까"라며 "법을 위반하고 법률을 위반한 지금 죄인을 지키겠다는 거냐"라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 전 의원은 계엄 사태 이전 수준보다는 상승한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김현정 진행자가 제시한 국민의힘 지지도(33.4%)를 언급하며 "여론조사가 사실이라면 계엄 한 번 더 하면 지지도가 올라가냐"며 "윤석열 대통령의 여러 가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엄호하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만 보고 정치를 하면 앞으로 아마 대선, 총선, 지방선거 판판이 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윤석열, #탄핵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