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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9도 전망' 부산시,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서 대책 논의

난방지원대책·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취약계층 보호시설 운영실태 집중 점검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부근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오는 12일까지 영하권의 기온분포를 보이며 특히 10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영하 17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한파 대피시설 2곳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특히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주거 쪽방촌을 찾아 개별 난방기 작동 여부, 무료식사 제공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시는 한파 기간 안전안내문자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한파 시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전날 관계기관 합동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열고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예방과 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수도계량기 등 수도관 동파 대책, 도로결빙에 따른 사고 대비 제설제 사전살포, 강풍·풍랑 대비 공사장 안전과 어선·선박 출항통제 등 시설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점검했다.

이 부시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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