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장비 수입·유통사 ㈜에이덴은 과일에 대한 높은 이해도 갖춘 제이그룹에서 직접 개발한 ‘리얼 과일 스무디 머신’을 독점 계약하여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이그룹은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였던 즉석 스무디 머신으로 잘 알려진 ‘컵 내부에서 주스를 혼합하는 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제이그룹의 리얼 과일 스무디 머신은 뛰어난 기술력과 메뉴 확장성을 바탕으로 한국 음료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그룹은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한 전자동 과일 스무디 머신을 세계 시장에 공급해 왔다. 단순한 기기 제조사를 넘어 신선 음료와 냉동 과일컵 같은 원재료까지 직접 생산하며, 신선과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스무디 머신부터 재료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형 과일 스무디 머신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한 기업답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머신의 완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 경쟁 제품 대비 돋보이는 기능은 ▲20,000 RPM의 강력한 블렌딩 성능 ▲위생적인 온수 세척 및 살균 ▲HOT 메뉴까지 제조 가능 ▲추가 액상 모듈을 통한 다양한 메뉴 구성이다.
기존 경쟁 모델의 8,000 RPM 저속 블렌더는 과일 상태에 따라 완벽히 갈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던 반면, 제이그룹의 자동 스무디 머신은 최대 20,000 RPM의 강력한 고속, 대형 토크의 믹서로 완벽한 블렌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모델이 상온수를 사용해 내부를 간단히 헹구는 수준이었다면, 제이그룹의 제품은 95도 고온 온수를 활용해 위생적인 세척과 살균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스무디는 일반적으로 계절성이 강한 메뉴로 분류되지만, 이 기기는 이러한 온수 기능을 통해 단호박죽, 콘수프 등 HOT 메뉴까지 제조가 가능해 사계절 활용도를 대폭 높여준다.
추가 옵션으로 장착 가능한 액상 모듈 냉장고는 레시피 확장의 폭을 넓히며, 리얼 과일 아이스티, 요거트 스무디, 아보카도 커피 같은 차별화된 메뉴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메뉴 확장을 고민하고 있는 무인카페 점주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덴 관계자는 “2023년 2월 2,700점포 정도에 도입되었던 일본 세븐일레븐 스무디 머신이 2024년 7월 기준 18,000점포에 도입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라며, “2025년 여름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장 완성도가 높은 제이그룹 스무디 머신을 국내에 들여오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덴은 하남 본사 쇼룸에 제이그룹 리얼 과일 스무디 머신을 전시 중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열릴 카페 박람회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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