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개막한 CES는 10일까지 이어진다.
경북대 단독 전시관은 약 55㎡ 규모로, 경북대 홍보관을 비롯해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기술지주회사가 추천한 네모감성‧에스티영원‧이스턴기어‧엘제이솔루션 등 4개 기업 부스로 꾸려졌다.
경북대 재학생 창업기업인 네모감성은 코딩 기반 음악 제작 플랫폼 ‘허밍블럭스’를 소개하고 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네모감성은 CES에서 10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약 9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티영원은 2차전지 습식 분리막 생산 라인 등을 전시하며 배터리 업계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스턴기어는 로봇 및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되는 고성능 감속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엘제이솔루션은 수소연료 품질 관리와 관련된 자동화 분석 장비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 및 정유업계와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CES 참가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