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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었다? [미미상인]

국립고궁박물관 ‘궁중음식 특별전’

오는 2일까지 진행, 입장료는 무료



음식을 나르는 수라가자






요즘은 흔한 일상생활이 된 음식 배달, 과거 조선시대에도 음식 배달 문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조선 왕실에서였죠.

지금은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을 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음식을 배달했을까요?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궁중음식문화재단이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오는 2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왕실 음식배달은 ‘가자’에 담아

궁궐은 넓기 때문에 수라간에서 만든 음식을 임금님께 직접 갖다 드리는 일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임금님이 드시는 음식이기 때문에 ‘가자(架子)’에 담아 격을 갖춰서 음식을 배달했어요.

가자는 한 쌍의 장대 위에 네모난 판자를 얹은 구조로 사람이 직접 들어서 나르거나 바퀴를 달아 운반하는 방식으로 사용됐습니다. 음식이 식기 전에 빠르게 갖다 드리는 게 중요했죠.

궁중음식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고품격 미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는 유튜브 채널 ‘미미상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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