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당 전략기획특별위원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날 당 전략기획특위 첫 회의 뒤 페이스북에 “위법과 불공정이 난무하는 현실을 바로잡고, 기준과 원칙, 상식을 되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산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공계 신성장 동력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문제의 해답은 우리 자신과 현장에 있다'는 각오로,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국민의힘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외연 확장을 위해 전략기획특위를 신설했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전략특위에는 최수진·조지연·박준태 의원, 김일호 서울시당위원장, 조광환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윤용근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위는 중도에 소구력 있는 비전과 구체적 정책 제시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정당은 국민으로부터 받는 지지율로 말하는 것 아니겠냐. 지금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반사이익적 성격이 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와 빅데이터를 통해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스스로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정당을 만들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