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찰, 김성훈 차장 체포 방침…경호처 지휘부 공백 현실화

강경파 꼽히는 金 차장 체포 방침

警, 3차례 소환 불응에 영장 신청

대통령경호처 지휘부 공백 현실화

尹 체포영장 집행 임박 관측 나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찰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사퇴한 후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으며 공동조사본부(공조본)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을 경호처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경찰 출신인 박 전 처장과 달리 경호처 출신인 김 차장은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장하는 강경파로 분류되기도 한다.

경찰은 이달 3일 이뤄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대통령경호처 지휘부 4인방을 입건했다. 박 전 처장은 전날까지 2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면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한 차례 경찰 출석요구를 거부한 뒤 끝내 모습을 드러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 차장은 3차례의 소환에 불응했다. 함께 입건된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2차례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3번째 소환 통보를 받았다.

김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해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이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면 윤 대통령 체포 과정이 한 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경호처 지휘부의 공백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호처 내부의 동요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