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허은아 "개혁신당, 이준석 사당 아냐"…이준석 "망상 버려라"

허은아 "모욕적인 표현, 묵묵히 견뎌"

이준석 "방만하게 재정 운영해"

허은아(왼쪽) 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의원. 연합뉴스·뉴스1




개혁신당 내부 갈등이 12일 허은아 대표와 이준석 의원의 정면충돌로 격화됐다.

허 대표는 이 의원의 '상왕정치'를 비판했고, 이 의원은 '망상'이라며 반박하는 등 전방위적 공방이 이어졌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의원의 상왕정치에 순응하지 않고 사무총장 임면권을 행사하려 했기에 벌어진 일"이라며 "나에 대한 음해와 모략은 모두 거짓"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허 대표는 이어 "이준석 의원이 직접 '아무것도 하지 마라', '정책에 손대지 말라'는 등 매우 모욕적인 표현을 했다"며 "자괴감이 들었지만 묵묵히 견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의원은 개혁신당의 소중한 자산이지만 '이준석 사당'은 아니다"라며 "상왕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당내 갈등은 지난달 16일 허 대표가 김철근 전 사무총장을 경질하면서 본격화됐다. 허 대표 측은 이 의원이 자신의 측근인 김 전 총장을 통해 당무를 좌지우지하며 월권을 일삼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먼저 당무에 대해 연락하거나 요청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망상으로 계엄한 광인 하나 때문에 국가가 혼란한데 망상을 버리라"며 허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이 의원은 특히 "방만한 재정 운영 이후 국회의원들에게 5000만원씩 특별당비를 요구했다"며 허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