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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정호, ‘충남 제1호 지방정원’ 됐다

충남도, 신정호내 23만㎡ 등록…정원문화 진흥 기반 마련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아산 신정호. 사진제공=충남도




충남 아산 신정호가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이 됐다.

충남도는 아산시 신정호 내 23만㎡ 부지를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신정호 지방정원은 23만 8648㎡ 면적에 239종, 9만 2842그루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원 테마는 물을 주제로 한 ‘물의 정원’을 중심으로 △환영정원 △사계절·색깔정원 △다랭이정원 △산들바람언덕정원 △마른정원까지 총 6개로 구성했다.



아산시는 지방정원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신정호수를 횡단하는 길이 275m, 폭 4m 규모의 생태관찰교량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버드나무 군락지 내 조류 서식지 보호시설과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조성하고, 쾌적한 수변 휴양 공간을 위한 수질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도와 아산시는 빠른 시일 내 정원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충남의 정원문화 확산은 물론 관광 및 여가 생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과 방문객들이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 지방정원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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