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설 명절 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촉진 및 민생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내달 10일 오후 9시까지 ‘대구로’ 앱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내에 디지털(카드형‧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충전 시 200만 원 한도 내에서 15%(기존 10%)로 확대된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15%를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최대 2만 원)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되는 만큼 최대 35%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별도 카드발급 절차 없이 평소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 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충전한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의 온누리상품권이다.
한편 대구로는 거대 민간플랫폼의 독과점에 맞선 대구시의 공공 플랫폼으로,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58만 명, 누적 주문액 1902억 원, 가맹점 2만 개를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배달뿐 아니라 택시호출, 전통시장관, 꽃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 편익을 높이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풍성하고 따듯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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