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13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더넥센유니버시티와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차세대 미래 모빌리티 컨셉타이어를 공개한다.
넥센타이어는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20여 년간 완성차 업체, 모빌리티 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업, 그리고 국내 주요 대학교들과 미래 컨셉타이어 제안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산업디자인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디자인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협업했다.
KIDP와의 협력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한 양측의 공통된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넥센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우수작품은 ‘도시 외곽과 중심을 순환하는 분리·결합형 대중교통’으로, 미래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며 운행할 대중교통 모빌리티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한다.
이 모빌리티는 사방에 장착된 타이어 휠을 통해 승하차 및 환승이 가능하며 모빌리티 개체 간 휠 탈착을 통해 자유롭게 결합과 분리가 이뤄진다.
특히 진행 방향을 360도로 전환할 수 있는 옴니휠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의 이동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주요 대학에서 선발된 10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했으며 6개월간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적 지식을 결집시켜 새로운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컨셉타이어는 기술적 진보, 디자인 미학, 친환경성, 그리고 기업의 장기적 비전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매개체로, 회사의 진보적인 연구개발 현황을 대중에게 알리는 중요한 창구로 활용된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작품을 공개함으로써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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