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은 13일 오전 데이비드 존스턴 호주 국방총장(해군 대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의 공조통화는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양국 교류협력의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김 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통화에서 양국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훈련 및 인적교류 등 군사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 의장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 및 대비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의 군사·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호주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존스턴 국방총장은 최근 역내 및 국제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의에서 양국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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