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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힘 지지율 상승…나라 바로 세우라는 질책"

"尹 영장 집행 이쯤서 포기해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1.1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 “우리 당이 잘하고 있다고 해서 지지해주신 게 아니라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모으라는 질책과 당부”라고 13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이 착각하지 않아야 할 것은 결코 우리 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지지해 주신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들에게 간곡히 당부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겸손한 자세와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께 다가가야한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랐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당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는 것은 독재 정치”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대통령 관저 앞에서 대립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집행을 이쯤에서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이 공수처의 존재감 과시를 위해 경찰의 희생 불사한다면 이는 경찰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내란 관련 가짜뉴스 고발 주장을 두고는 "민주당에게 동의하지 않으면 모두 내란으로 엮겠다는 대국민 협박"이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서 민주당의 알량한 독재적 흉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소형모듈원전 SMR 사업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지만, 2023년 12월 민주당은 소형모듈원전 연구 관련 연구개발(R&D) 예산 330억원 전액 삭감했다"며 "이제는 산업과 민생 미래까지 파괴하고 있다. 국가 미래에 대한 약탈"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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