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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는 늘 꿈꾸는 인생…절대 이재명은 집권 못할 것"

12~13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국민은 범죄자, 난동범 대통령 원치 않아"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4년 12월 26일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늘 꿈꾸는 인생을 산다”며 꿈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차기 대선의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조기 대선을 하든 정식 대선을 하든 절대 집권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청년이라도 노인이고 꿈꾸는 사람은 노인이라도 청년”이라며 “꿈은 청년의 특권이고 꿈은 사람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려면 현상은 냉정한 통찰력(Insight)으로 보고 미래는 예지력(Foresight)으로 봐야 한다”며 “꿈꾸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나는 늘 꿈꾸는 인생을 산다”고 적었다. 재차 차기 대권 도전의 의지를 드러낸 대목으로 해석된다.



12일 페이스북 글에서는 대권주자로서의 이 대표의 경쟁력을 평가절하했다. 홍 시장은 “생각이 다르고 통치방식이 다르다면 같은 당내 세력 교체 일지라도 그건 정권교체에 해당된다”며 “MB(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교체될 때 국민 상당수는 그걸 정권교체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해서 그걸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교체를 원한다는건 아니다”라며 “그건 여론조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는 정권교체 희망 응답률이 65%로 나타난 가운데 이 대표 지지율은 30% 수준이라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이에 홍 시장은 "정권교체 지수가 아무리 높아도 이재명으로 정권교체가 30%이상 낮게 나오고 이재명 혐오도가 60%에 가깝다면 우리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 대통령은 원치 않는다는 증좌(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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