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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 하루 20시간 수면·무단가출 20번…성매매는 사실 아냐"

율희 "가정부 취급"vs 최민환 "무단가출만 20번"

연합뉴스




FT아일랜드 최민환(31)이 라붐 출신 율희(29)와의 이혼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민환은 이혼 원인으로 율희의 무분별한 가출과 과도한 수면습관을 지목했다.

13일 디스패치는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의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들을 보도했다. 최민환은 "5년 결혼생활 동안 율희가 20회 이상 가출했다"며 "짧게는 1~2일, 길게는 10일까지 무단으로 집을 비웠다"고 폭로했다.

이어 최민환은 율희의 과도한 수면시간을 지적했다. 그는 "하루 18~20시간을 잠자리에 있었고, 이를 지적하면 폭발적으로 화를 냈다"며 "상근예비역 근무 당시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봄교사를 고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율희는 카카오톡을 통해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사는데"라며 반박했다. 또한 "(최민환이) 날 가정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처럼 대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양측의 이혼 갈등은 지난해 12월 협의이혼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율희가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며 재점화됐다. 율희는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서 최민환이 "오늘 여기 아가씨가 없다"며 "230만원 결제" 등의 발언을 한 정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율희의 생일파티를 위해 예약한 가라오케였다"며 "성매매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다만 "오해할 만한 정황이 있었다"며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현재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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