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을 향해 “제발 나라 재정을 거덜 내고 미래 세대에게 빚만 떠넘기는 포퓰리즘 정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이 또다시 망국적 포퓰리즘 악법을 들이밀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핵심 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에 재정 투입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재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지역 화폐가 민생경제 회복의 특효약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데, KDI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조국혁신당이 추진하기로 한 전 국민 20~30만원 내란 회복 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국가 재정은 안중에도 없고 돈 뿌리기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느냐”며 “현금살포는 물가를 자극하고 오히려 서민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언 발에 오줌 누기 식 정책이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저소득층, 소상공인, 청년 등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지원은 정부의 책임 하에 필요한 곳에 필요한 방식으로 지원하면 된다”며 야당을 향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시급한 법안 처리나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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