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 19분(한국시간) 일본 미야자키현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닛케이는 기상청을 인용해 진원은 휴가나다, 진원의 깊이는 약 30km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미야자키 현과 고치 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해일은 육지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진앙은 북위 31.80도, 동경 131.6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km다.
진도 5가 관측된 곳은 미야자키시, 미야자키현 타카나베쵸 등이다. 진도 4가 관측된 곳은 동현 도성시, 노베오카시,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구마모토시, 오이타시, 가고시마시 등이다. 이밖에 고치현 쿠로시오쵸, 야마구치시등에서 진도 3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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