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재희(24·SK텔레콤·사진 오른쪽)가 유전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와 발병 예방 연구 기금으로 2000만 원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기부했다고 매니지먼트사가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김재희의 팬클럽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재희의 팬클럽은 2022년부터 김재희가 경기에서 버디를 성공시킬 때마다 자발적으로 1000원씩 기부했고 약 9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김재희는 “이대서울병원과 연이 닿은 이후 병원에서 여러 검진을 받으면서 정말 다양한 환자를 봤다”면서 “난소암 환자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난소암 환자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 많은 난소암 환자가 건강에 대한 꿈과 희망을 놓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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