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4세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050 직업훈련’과 ‘디지털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자 약 4400명을 모집한다.
4050 직업훈련은 중장년층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협력해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수료생 929명 중 387명(41.7%)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해 중장년층이 현장에서 직접 직무를 경험하며 적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4050 직업훈련 참가자에게는 직무 특성에 따라 총 15~150시간의 훈련을 제공하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과 일자리 연계 등도 지원한다. 올해 추가 도입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기업 현장에서 특정 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업연계 실습형’과 전직을 위해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교육원 연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4050 직업훈련은 약국사무원, 스마트폰활용지도사, 승강기유지보수인력, 항공보안검색요원 등 14개 과정에서 총 1320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서류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권역별 5개 캠퍼스에서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디지털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디지털마케팅, 스마트워크 등 최신 기술 분야를 수준별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30개 과정 755명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127개 과정에서 3070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각 과정은 권역별 5개 캠퍼스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하며 온라인과 해당 캠퍼스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4050직업훈련과 디지털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취업에 의지가 있는 서울시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월 강좌 수강 신청과 연간 운영계획, 강좌별 수강료 확인 등은 50플러스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개편된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서 역량을 갖추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권역별 5개 캠퍼스를 통해 고용 안정성과 경력 전환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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