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는 지난해 플랫폼에서 판매된 레저 상품 건수가 1년 새 39%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야놀자 플랫폼의 레저 및 티켓 구매건수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7~8월 성수기 시즌 ‘놀데이’ 프로모션 일환의 최대 92% 할인 혜택이 제공된 워터파크·스파 상품의 구매건수가 81%나 올랐다.
인터파크와 트리플 역시 지난해 해외 현지 투어·티켓·액티비티의 구매건수가 전년 대비 113% 뛰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일본 오사카 라피트 특급 열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베트남 다낭 바나힐 티켓이었다.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의 경우 전년 대비 390%나 급증했다.
플랫폼별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판매해온 게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야놀자 플랫폼은 에버랜드 Q패스·스키 시즌권 등 단독 상품을 판매해왔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 현지 투어, 티켓과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등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경쟁력을 강화했다.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을 기반으로 ‘놀이’ 생태계를 혁신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상품 설계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내·외 레저 시장에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일상에 놀이를 접목한 여가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경쟁력과 디지털에 기반을 둔 상품 다각화로 고객 편의를 강화, 여가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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