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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5시, 尹 체포영장 집행 유력?…공조본 체포 계획 막바지 점검

최대 1000명 경찰력 동원

체포조·수색조·제압조 나뉘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경내를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뉴스1, 중앙일보 등 매체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경찰청 안보수사단에서 수도권 시도경찰청 광역수사단 총경급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공수처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5~6명도 참석해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경호처가 관저 주변에 설치한 차 벽과 철조망 돌파 전략, 영장 집행 저지 시 체포조 인력이 경호처 인원을 제압하는 세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수사 관계자는 "체계적인 영장 집행을 위해 각 팀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은 15일 오전 5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집행에는 서울·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관들이 총동원될 예정이며, 최대 1000명의 경찰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본부는 인력을 체포조, 수색조, 경호처 제압조로 편성해 체계적인 영장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한 수사관계자는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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