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올 연말까지 4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다자녀 가구 지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원받는 쌀의 양은 가구 규모에 따라 4자녀는 20㎏, 5자녀는 30㎏, 6자녀 이상은 40㎏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거주하며 막내가 18세 이하인 4자녀 이상 가구다. 신청은 올해 말까지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주는 포천시청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며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둥이 가정 쌀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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