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시 증명된 ‘초격차’ …올 5조 매출 순항

◆ 유럽 제약사서 2조 수주 잭팟

작년 美·유럽·日 조단위 계약 이어

연초부터 초대형 빅딜 낭보 터뜨려

글로벌 빅파마 20곳 중 17곳 고객

창사 후 누적 총액 25조 원 넘어서

'JP모건' 참가 적극적인 수주 활동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초부터 2조 원대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번 ‘초격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1조 원 규모의 ‘빅딜’을 잇따라 성사시킨 데 이어 올해도 초대형 계약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최초로 매출 4조 원 클럽에 가입한데 이어 올해 5조 원 클럽를 향해 순항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 702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3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도 각각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 3164억 원, 유럽 소재 제약사와 9304억 원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 달러(25조 8000억 원)를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화이자 등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고객이다. 지난해부터 공시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은 1건을 제외하고 12건이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인 생산 능력, 우수한 품질 경쟁력, 다수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대형 계약을 지속적으로 성사시키고 있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제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총 78만 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1건, 유럽의약품청(EMA) 36건 등 총 340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매년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에서 항체약물결합체(ADC) 등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미래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 ADC 전용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올해 3건 이상의 ADC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아라리스 바이오텍, 에임드바이오 등 우수 ADC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무대에서 개최된 대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잇따라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고 수주 성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