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서울경찰청 기동대도 현장 인근에 인력을 파견해 안전관리 및 진입로 확보에 나섰다.
15일 경찰청은 “대통령 관저 앞에 기동대 54개 부대 3200여 명이 배치됐으며, 모두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이다”며 “기동대 버스는 약 160대가 투입됐으며, 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버스 수는 제외된 수치”라고 밝혔다.
현재 한남동 인근은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 참석자들과 당정 관계자, 경찰, 취재진이 몰려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경찰은 기동대 인원을 투입해 관저 정문 앞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일반인 통행을 통제하는 등 안전관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 관저 정문 앞에서 대통령 경호처와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과 대치하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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