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이자 대표 방산기업인 SNT모티브가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SNT모티브는 14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주의 비율로 동일한 종류의 신주를 무상으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이번 결정으로 1191만 7136주가 추가 발행되면서 전체 발행 주식 수는 2654만 272주로 증가한다.
SNT모티브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본잉여금을 활용해 주주 이익 환원과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SNT모티브 측은 “자사가 보유한 자기주식(270만 6000주)에 대해서는 신주배정에서 제외돼 자기주식 비율이 18.5%에서 10.2%로 줄어드는 소각 효과가 발생한다”며 “부족했던 유통 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량의 증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