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설 전후로 경기지역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30%를 할인해주는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도는 15일 장기불황에 따른 경제난 해소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2025년 본예산에 250억 원을 반영하고,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위탁사업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은 구매 금액의 30%(1인 1일, 최대 3만 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내 사업 참여 대형·중소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매장 등 참여업체 선정이 완료되는 20일께부터 31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마켓경기에서는 이미 10일부터 할인 적용을 시행하고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농축수산물 판로 확보와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 품질 좋은 상품 공급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분들이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구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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