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비과학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비과학회(Korean Rhinologic Society)는 코와 관련된 질환 및 치료 분야를 통칭하는 비과학의 발전과 연구를 촉진하고 회원 간 학문적 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1990년에 출범했다.
김 교수는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 및 수련이사, 대한비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거치며 비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학회의 새로운 모토로 ‘KRS(Knowledge, Respect, Synergy)’를 제안했다. 학문적 교류를 넘어 회원들 간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호주, 뉴질랜드, 중동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2026년 학회 주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비과학의 글로벌 확산을 이루고,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참석자들을 유치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비과학 분야의 발전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나은 치료법과 예방적 접근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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