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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충권, 尹 체포영장 집행에 "역사는 오늘 대한민국 치욕의 날 기억할 것"

15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대한민국의 헌법질서와 사법체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무법적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저는 지금 관저에 들어와 있다”며 “보고도 믿겨지지 않을 만큼 셀수도 없는 공권력이 투입되고 헌정사 초유의 무법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2차 체포영장에는 아예 형소법 110조 111조 조항마저 기입하지 않고 국가기밀시설에 공수처와 경찰이 강제진입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한다”며 “민주당의 하청을 받은 공수처와 경찰의 정치적인 불법영장 집행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와 사법체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오늘 대한민국 치욕의 날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새벽부터 다른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과 함께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나섰다. 이들을 “불법 영장 집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인간 띠’를 만들어 윤 대통령 체포를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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