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축제의 인지도, 유동 인구 증가율, 총소비 증가율을 평가해 전국 우수축제 3개를 선정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난해 처음으로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우수한 콘텐츠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등을 인정 받아 이번에 선정, 장관상을 받았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2022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고속 성장해 온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난해 행사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해 6만여 명의 역대 최대 관람객을 유치했다.
또 국내외 78개 팀의 유명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치고 다른 지역 관람객이 79%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수상을 동력으로 삼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부산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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