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200억 원 규모의 제2차 융자지원을 위해 신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정부 지원사업 축소 등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경제기금을 설치·운영해 5년간 134개 기업에 83억원을 융자지원했고 경영개선(97.9%) 및 고용유지(13.7%) 등 역할로 수혜기업으로부터 높은 만족도(2022년 88% → 2023년 88.7% → 2024년 98.9%)를 끌어냈다.
사회적경제기금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지만 영세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총 2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 및 이자차액 보전을 지원한다.
제2차 사회적경제기금의 융자조건은 최대 신용융자 1억5000만원(5년), 담보융자 3억원(10년)이다. 특히 신용융자는 분할상환 기간을 4년으로 연장해 기업의 상환유예와 상환율 제고로 금융신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도는 이자차액보전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1년을 추가 지원하고 올해 4월 개소하는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입주기업에 이차보전 금리 0.3%를 가산해 지원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익구조 마련 등 자립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금 융자는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 및 천안우리신협, 공주중앙신협, 아산신협, 당진신협, 서해중앙신협(당진), 금산신협, 부여신협, 청양신협, 홍성신협, 풀무신협(홍성) 등 도내 10개 신협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