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 및 행정 개편을 통한 교육체계 혁신에 주력하겠습니다.”
대진대학교 제12대 총장에 장석환 교수가 15일 취임했다. 신임 장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학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진 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역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대 핵심과제를 밝혔다.
3대 핵심 과제는 △지자체 주도의 대학 지원 프로그램인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Enhancement)’ 사업 유치 △경기도 캠퍼스 RE100 사업을 통한 탄소 중립 캠퍼스 구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교육환경 조성 등이다.
장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장 총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대진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대학원장, 교육대학원장, 통일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물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을 맡았고, 정부 정책 자문을 하는 등 국내 물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장 총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대진대는 이번 장 총장 취임을 통해 대학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며 미래 지향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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