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임에 성공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의 새 임기가 시작됐다.
대한양궁협회는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기 대의원총회는 매년 초 진행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공식 회의다. 대한양궁협회 임원과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모여 대한양궁협회의 사업 및 결산 보고와 규정 재개정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회의체다.
이번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해 협회 정관 개정과 2024년도 사업 결과 및 결산, 임원 구성, 감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또 2025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제14대 대한양궁협회장 임기를 시작한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을 통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면서 “올해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한국 양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총회 종료 후 진행된 2024년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보유자가 된 김우진(청주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우진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은 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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