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지난해 시와 25개 자치구에서 225만 6000여 건의 현장민원을 접수·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민원 분야는 교통(167만 건), 가로정비(14만 건), 청소(10만 건) 등 순이었다.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소음 등 시민안전과 일상생활에 밀접한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옴부즈만위원회는 매월 현장 민원 처리 상황을 점검한 뒤 미처리 민원은 자치구에 알려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했다. 지난해 미처리 현장민원의 평균 처리 소요일은 19일로 2022년(평균 72일)과 2023년(평균 25일) 대비 기간이 대폭 줄었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올해는 더 체계적인 현장 민원 점검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게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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