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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합의’ 발표 후에도 공습…”73명 사망”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정에 기뻐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가자지구에서 공습을 지속해 최소 73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재국 카타르 등은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6주(42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는 3단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재국 중 하나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를 확인하며 축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와 마무리지을 사항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가자 북부에 공격을 가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국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20명과 여성 25명을 포함해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230명 이상이 다쳤다.

민방위국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만 61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전날까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4만6천707명이 숨지고 11만26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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