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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물량 급감…주거용 오피스텔로 눈 돌리는 수요자들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전년 比 25.4% 급감… 매물부족에 따른 전세난 우려 커져

아파트 대체재 격 주거용 오피스텔 반사이익… 신고가 거래도 속속

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




오피스텔 시장에 반등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부터 아파트 입주절벽이 본격화되는 등 전국적으로 전세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아파트의 대체재 격인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7만211가구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36만2132가구) 대비 25.4%(9만1921가구) 급감한 수치로, 지난 2015년(27만9064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일각에서는 입주물량 감소가 가뜩이나 심각한 전세난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실제, 전국적으로 전세매물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전세가격이 급등하는 등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월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126.1을 기록하며 지난 2023년 8월(107.1) 이후 1년 넘게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 지수가 기준치를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음을 뜻한다.

전세가격 역시 치솟고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7% 오르며 17개월 연속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3.3㎡당 평균 전세가격 역시 2.85%(1052만원→1082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입주물량이 큰 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는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입주절벽으로 인한 매물 부족이 전세가격을 끌어올리는 등 전세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아파트 대신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며 “여기에 정부의 세제 혜택 및 규제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맞물려 오피스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도 대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다 보니 주거용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의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 전용 126㎡는 지난해 9월 20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18억5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오른 것이다.



아울러,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판교역(7-1BL)’ 전용 84㎡ 역시 지난해 11월 신고가인 15억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앞서 3월 거래된 13억1550만원과 비교해 8개월 새 2억원 이상 급등한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 ‘롯데캐슬 르웨스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들어서는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지구 전체 도시기능을 지원하는 복합 · 업무 · 상업 기능 유도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 곳에는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 · 컨벤션센터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가 11월 28일 개관한 것을 비롯해 오피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케이스퀘어’ 등이 준공을 완료했거나 앞두고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잠실, 서울역 등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3대 MICE’ 거점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 MICE 복합단지 내에서도 독보적인 입지환경을 갖췄다. 우선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서울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주변에 마곡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이 뛰어날 뿐 아니라 임차수요도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마곡산업단지에는 롯데 R&D 센터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X하우시스, 코오롱생명과학, 에쓰오일, 넥센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를 마무리했거나 진행 중이다.

이밖에 에어인천, DL이앤씨 등이 마곡지구 내 복합시설인 ‘원그로브’로 사옥 이전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기업들의 이전이 이어지고 있어 오는 2027년에는 상주인원만 무려 17만명을 웃도는 매머드급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강남(GBD), 광화문(CBD), 여의도(YBD) 등과 어깨를 견주는 서울 4대 업무권역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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