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3주만에 정부 합동 추모식이 개최된다.
정부는 18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정부는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고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을 지원한다.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공식 가동한다. 국토교통부 국장을 단장으로 32명 규모로 꾸려지는 지원단은 정부 통합지원센터 업무를 이어받아 피해자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논의사항, 유가족 요청사항 등도 인수인계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다가오는 설 명절이 유가족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홀로 남은 어르신과 어린이를 비롯한 유가족 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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