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에 나선다.
특별감시는 연휴 전, 연휴 기간, 연휴 후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설 연휴 전인 오는 24일까지는 대기·수질 배출업소 659곳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또한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중점관리업체, 폐수처리업체 등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해 순찰을 강화한다. 오염물질 불법행위가 예상되거나 발생할 경우 특별단속을 한다.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는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산업단지와 주변 하천, 상수원 수계 등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환경순찰을 강화한다.
설 연휴 후에는 2월 5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가동 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안한 설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시민들은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즉시 전화번호 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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