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름다운 성당을 엄선해 사진과 함께 성당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 나왔다.
시인이자 수필가이며 사진가인 조남대 저자는 홍덕희 저자와 전국의 성당중 50개를 엄선하고,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성당의 사계절을 촬영해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을 펴냈다.
이 책은 단순히 성당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역사와 이야기까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는 순례의 기록이다.
특히 저자들은 신자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이루어진 성당이 ‘공동체의 집’으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신앙의 중심이 됐으며, 지금까지도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성당이 지닌 영적 의미와 성당이 단순한 종교적 건축물을 넘어 찾는 이들에게 평안과 쉼을 선사하는 특별한 함의를 지녔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인 조정래 신부는 추천사를 통해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1790개의 성당과 539개의 공소가 있다”며 “이 책은 단순한 사진집이 아니라 신앙과 역사가 어우러진 순례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정치학 박사인 조남대 저자는 한국문인협회, 국제 PEN 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정회원이다. 저서로는 ‘아직, 봄이고 싶은 거지’(수필집), ‘두 엄마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행복 이야기’산문집, ‘부부가 함께 떠나는 전국 자동차 여행’, ‘배낭여행은 처음이라서’, ‘미국 서부, 여기는 가 봐야지’ 등이 있다.
은행원 출신인 홍덕희 저자는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사진연구회 회원으로 3회의 개인전과 20여 차례의 그룹전, 단체전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1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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