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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설 명절 맞아 군부대 위문품 전달… 누적액 7억 3000만 원

군부대 5곳에 과자 선물 세트 2500개 전달…26년 연속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 사진 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군부대 5곳에 2500개의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한다.

17일 부영그룹은 오는 20일부터 육·공군 군부대 총 5곳에 2000만 원 상당의 과자 2500세트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증된 위문품은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군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6년째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군부대에 10만여 세트의 위문품을 기부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7억 3000만 원에 이른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위문품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안전하고 평온한 설날을 위해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군장병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으로 ‘나라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기업과 군부대가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민과 군의 교류를 강화하는 ‘1사 1병영’ 캠페인에 동참해 군에 취업·문화·교육·복지를 지원하는 등 민·군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기적 위문 활동과 전역 후 사회복귀를 위한 취업 지원도 함께 돕고 있다.

또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3년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공군 하늘사랑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했다. 공군 출신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하늘사랑장학재단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는 6·25 전쟁 당시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도와준 참전국 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용산 전쟁기념관에 2.7m 높이의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했다. 젊은 세대들의 올바른 안보의식과 역사관 인식을 위해 6·25전쟁을 역사적 사실 그대로 기록한 책 ‘6·25전쟁 1129일’ 1000만 권 이상을 군에 보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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