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에 도래함에 따라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20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4~2025년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은 지난해 10월 29일 강원지역 가금 농장 첫 발생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6일 기준 26차 발생까지 확인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이에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5개월간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하고 발생 위험도에 따라 시기별 검사 주기를 달리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산란계 농가 전체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를 평시 분기 1회에서 2주 1회로 단축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의 이동으로 가축전염병 유입이 우려되는 만큼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귀성객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모든 시민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차단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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