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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외위원장 72명, 공수처장·국수본부장 고발키로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72명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란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21일 고발하기로 했다.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지난 16일 공수처장과 국수본부장을 고발한 뒤, 원내 의원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만이 대통령을 내란죄로 수사할 수 있는 기관인 만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고발인 대표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갑 당협위원장은 “공수처의 불법행위는 국가권력을 배제한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그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공수처장은 사람이 아니다. 현직대통령을, 자기를 임명한 분을 낮 3시부터 밤 9시가 넘는 이 시간까지 강제구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고발인 명단에는 원희룡, 김기흥, 이용, 조해진, 이혜훈, 한무경, 조광한, 전희경, 손범규, 박용찬, 김선동, 박종진, 심재돈, 심재철, 고광철, 고기철, 구상찬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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