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기 혐의’ 유재환, 무혐의 처분…”극심한 우울증 겪고 파산상태”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 뉴스1




작곡비 사기 혐의를 받는 방송인 유재환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유재환(37)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23명이 제기한 사기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판단했다"며 "작곡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다고 볼만한 증거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고소인들이 "유재환이 작곡 대금으로 총 5500여만 원을 받았으나 작곡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무혐의 결정 후 유재환은 "여전히 죄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오해는 벗었지만 마냥 기쁘지는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살다 보니 마음처럼 되는 일이 잘 없더라”며 “이번에 좋은 일을 하고자 시작했는데 오해로 번지게 돼 많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모친상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며 "정신병동 입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파산 상태"라고 고백했다.

유재환은 “음악을 해온 사람이니까 음악으로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렵지만 다시 건반을 잡으려 한다"며 복귀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유재환은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예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4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작곡비 관련 논란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작곡가, #사기, #작곡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