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에서 ‘제2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회 결정에 따라 양산시 황산공원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본 대회는 모든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써 파크골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대구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경북 구미, 강원 화천, 서울 영등포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을 통해 양산시가 최종 유치 장소로 선정됐다. 대회가 열리는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는 위치에 자리 잡아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평가 받는다. 시는 기존 36홀에 54홀을 추가해 대회 개최 전까지 총 90홀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회인들에게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의 우수성을 알리며 양산시의 인프라를 홍보한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전국 대회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진행을 통해 양산시의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홍보해 전국에서 손꼽는 파크골프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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