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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부동산 지각변동… 불당에서 성성호수공원으로 무게 추 이동

성성호수공원 중심으로 브랜드 대단지 속속…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

2만5000여 가구 빅 브랜드 타운, 천안의 새로운 부촌으로 도약 ‘박차’

사진=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_조감도




천안 부동산 시장에서 성성호수공원 일대로의 중심이동이 감지된다.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브랜드 대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새로운 주거타운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아파트 공급에 발맞춰 주거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간 불당지구에 집중됐던 수요자들의 관심도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천안의 주거 중심지가 불당지구에서 성성호수공원 일대로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불당지구는 체계적인 도시계획 하에 조성된 대규모 택지지구로 KTX역을 비롯해 공원, 학교, 편의시설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며 천안의 대표 주거지로 평가된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지난 2004년 첫 입주 당시 3.3㎡당 649만원에 불과했던 불당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기준 1691만원으로 3배 가까이 치솟았다. 명실상부한 천안의 대표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하지만 불당지구 중심이었던 천안의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총 14개에 달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기존에 조성돼 있는 성성지구와 함께 2만5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성성호수공원은 52만 8000여㎡ 규모로 기존의 업성저수지 수질 개선 작업과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2022년 4월 개장했다. 4.1㎞에 달하는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 생태체험숲 등 휴식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천안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빅 브랜드 아파트가 집적돼 있는 브랜드 타운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는 점이다. 이 곳에는 ‘e편한세상’을 비롯해 ‘푸르지오’, ‘자이’, ‘아이파크’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 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렇다 보니 오랜 기간 천안의 중심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던 불당 중심의 부동산 무게 추 역시 성성호수공원 일대로 점차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성성지구가 위치한 성성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645만원으로, 지난 2022년(1632만원) 대비 0.8%(13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불당동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9.13%(170만원)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이에 발맞춰 지난 2022년 229만원에 달했던 두 지역 간의 매매가 격차는 지난해 46만원으로 대폭 좁혀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천안의 경우 친수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성성호수공원 조성에 따라 호수 주변지역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광교나 동탄 등 호수공원 인근 아파트들이 높은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지역 부촌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만큼 성성호수공원 일대 역시 천안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성성호수공원변 신규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DL이앤씨는 오는 2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업성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전용 84~191㎡ 총 1763가구 규모다. 이 중 임대물량을 제외한 1498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이 일대에서도 돋보이는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는 ‘레이크 프론트’ 대단지로, 호수공원 조망이 탁월하다. 단지와 호수 사이에 약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단지 동측으로는 녹지축이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와 성성지구 내 기 조성돼 있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 준주거지역에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단지 내에도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가까이에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백석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분양관계자는 “성성호수공원 변에 조성되는 단지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보니 이전부터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상품적으로도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패밀리 시네마, 탕이 있는 사우나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도 대거 조성할 예정에 있어 일대를 리딩하는 대표단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주택전시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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