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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무료’ 궁궐·왕릉에 가볼까

25~30일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무료 개방

새해 행운 기원 담은 ‘세화’ 6000부 배포도

눈 덮인 경복궁 근정전 모습.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경복궁 세화 나눔등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 시내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같은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연휴 다음날인 31일은 국가유산청에서 운영하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을 모두 휴관한다.

지난해 세화 나눔 행사 모습.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2025년 세화 이미지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세화는, 특유의 색감과 기법으로 그린 고양이 민화로 많은 사랑을 받는 손유영 작가와 협업해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세화 나눔 행사에서는 하루 2회(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총 6000부의 세화를 선착순으로 배포(1회당 1000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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