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웹툰 지식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넘어 드라마로도 제작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1일 '나 혼자만 레벨업'의 캐릭터를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실사 드라마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 미디어부문이 드라마 기획 개발과 대본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약체 헌터로 꼽히던 주인공 성진우가 신비한 능력을 얻으면서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 웹툰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달 5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2기(시즌2)는 일본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문 시청 1위에 오르고, 넷플릭스 11개국서 10위 안에 들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K콘텐츠를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며 "해당 IP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기록적인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는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흥행을 기념해 이벤트도 연다. 다음달 1일까지 본편 웹툰의 독자에게 이모티콘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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