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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산업 1위 경기,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220억 지원

농가 일손 부족 보완 로봇착유기 지원

학생 8.4만명에 우유급식 무상 공급

“낙농산업 기반 강화, 경영 안정에 최선”

낙농가 축사. 사진 제공=경기도




전국 낙농산업 규모 1위인 경기도가 낙농·육우산업 육성 및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220억 원을 투입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농촌 지역 일손 부족을 메꾸기 위해 로봇착유기를 새롭게 지원해 스마트축산 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8억 원을 투입해 젖소개량 촉진과 농가의 안정적 경영유지, 노후 시설·장비개량과 보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산복지실현의 일환으로 학교우유급식을 8만 4000여 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흰우유 소비 진작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증진도 기대할 수 있다. 사회적배려 대상 유·청소년에 대한 낙농체험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동물과 상호작용을 통해 유소년의 인지능력을 높이고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역대 최고의 예산을 투입해 낙농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6년 FTA(자유무역협정) 유제품 무관세 시장개방 전에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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